LA·컬버시티·잉글우드·샌타모니카 등서 갱단원 14명 체포
최근 청소년 갱들간 총격 사망 사건이 크게 느는 등 갱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서부 LA 지역에서 연방과 지역 치안기관들의 대대적인 합동 갱 단속이 펼쳐졌다.
LA카운티 셰리프국과 연방수사국(FBI), LA시 및 컬버시티, 잉글우드, 샌타모니카 경찰국 등 치안기관들은 합동으로 지난 주말 총 120여명의 수사관들과 보호감찰관 등을 동원해 갱 소탕 작전을 전개했다.
이날 수사관들은 이 지역의 악명 높은 갱 활동 지역을 돌며 수배자들과 마약 범죄자 색출을 위해 마약 수색 경찰견을 동원, 갱 관련 범죄로 보호감찰을 받고 있는 갱 단원들의 집을 급습하는 등 30여곳에서 수색과 단속을 벌였다.
합동 단속반은 이날 수색 작전을 통해 중범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갱 단원 등 모두 14명을 체포했으며 이날 밤에는 베니스비치 남쪽의 독와일러 스테이트 비치 등 야간 갱 결집 및 활동지로 알려진 지역에서도 단속을 펼쳤다.
이번 갱 소탕 작전은 ‘서부지역 갱 태스크포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매달 지역을 돌며 갱 합동 단속을 펼친다고 치안기관들은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올해 초 잉글우드와 샌타모니카에서도 대대적 단속을 벌인 바 있다.
이날 단속에 참여한 LA경찰국 관계자는 “이번 갱 단속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수배자들을 체포하는 것은 물론 경찰력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갱 단원들을 위축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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