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국방 상원 답변
미 국방부는 이라크 주둔 미군을 점진적으로 감축하는 것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지난 27일 연방 상원 군사위 소속 힐러리 클린턴 의원(뉴욕주)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자신이 그런 계획을 세우는 데 적극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 경쟁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클린턴 의원은 최근 이라크 미군의 감축에 대비한 비상계획이 있는 지 밝히라고 국방부에 요구, 국방부측과 논란을 벌여왔다.
앞서 국방부 에릭 에델먼 차관은 클린턴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국방부가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는 지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은 채 “철수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미국이 동맹국들을 포기하고 있다’는 적들의 선전선동만 강화해줄 뿐”이라고 주장했었다.
브라이언 휘트먼 국방부 대변인은 그러나 국방부가 이른 시일내에, 전체 미군을 철수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하면서 “이라크 미군 감축을 계획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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