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핑몰 잇따라 오픈·신축공사 한창
리모델링 새단장 “자고나면 달라져”
한인타운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웨스턴이 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새로운 샤핑몰과 소매점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고 업소마다 새 페인트를 칠하는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알록달록 페인트
9가와 웨스턴 인근에 위치한 분홍색의 ‘웨스턴 양로보건센터’가 올초 한국의 유명 여성의류 브랜드 미샤, 솔레지아 등을 취급하는 ‘더 클래식’으로 바뀌면서 푸른빛으로 색상을 달리했다.
구 ‘하우스 오브 기아’ 건물은 ‘아이비 플라자’라는 대형 샤핑몰로 거듭났으며 바로 옆의 의류종합상가 ‘웨스턴 백화점’는 최근 초록색으로 외관을 바꾸며 새로워졌다.
4가와 웨스턴에는 베이지 톤의 새로운 건물 ‘럭스 플라자’가 들어서며 주변이 한층 말끔해 졌다 최근 빨강과 파랑, 노랑으로 새단장한 ‘LA전자’의 한 관계자는 “태극기를 상징하는 빨강과 파랑, 흰색을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흰색이 눈에 띄지 않아 노란색을 칠했다”면서 “20여년간 유지한 흰색을 밝고 화려한 색으로 바꾸면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 여기저기 망치질
윌셔와 웨스턴 코너는 공사가 한 창이다. 총 1억6,000만달러가 투입, 지상 22층짜리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는 ‘솔레어 윌셔’가 지상 6층까지 모습을 드러냈으며 맞은 편에서는 샤핑몰 ‘마당’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7가와 웨스턴에는 젊은이 전용 나이트 클럽 재오픈을 위해 연일 망치소리를 내고 있다. 9가와 웨스턴의 ‘웨스턴 인’도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유명브랜드
주류사회 유명 프렌차이즈가 늘어났다. 기존의 ‘맥도날드’와 ‘칼스 주니어’ 시즐러와 마켓 ‘랄프스’에 이어 올해 초 주상복합 머큐리가 런칭하며 1층 ‘커피 빈’과 ‘잠바 주스’가 간판을 내걸었다. 몇 달 전 리모델링을 마친 마켓 ‘랄프스’내에도 ‘커피 빈’이 문을 열었다.
내년 말 완공될 주상복합 ‘솔레어 윌셔’ 역시 ‘한인타운내 로데오’를 표방하고 있어 유명 상표 및 고급 브랜드들이 앵커 테넌트로 들어설 전망.
한 업주는 “새로운 샤핑몰들이 들어서고 기존 없소들도 새단장을 하는등 크게 달라지고 있어 많은 업소가 간판을 바꾸거나 컨셉을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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