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환 회장 등
’13기 운영 구상’ 밝혀
2세 위한 통일교제 편찬, 논문집 발간
골프 토너먼트 등 행사통해 재원 마련
LA민주평통 제 13기가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평통은 타운의 올드 타이머 차종환씨를 필두로 지난주 이봉수 수석 부회장과 이태형 총무간사등 임원진 76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출범을 위한 막판 정비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평통의 체질 개선과 실질적 사업에 초점을 맞춘 차종환 회장의 참여하는 평통 구상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앞으로 2년간 평통을 이끌어갈 이들의 포부를 들어봤다.
“전체 위원 178명이 모두 참여하는 13기 평통을 만들겠습니다.”
차종환 회장과 임원단이 내놓은 13기 LA민주평통의 키워드는 ‘참여’다. 차 회장은 “지금까지 자신의 목소리를 한번도 내지 않고 임기를 마치는 평통위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차 회장은 “평통위원 178명이 모두 통일에 한 몫 하는 13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임원단은 위원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색다른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통일관련 논문집 발간, 2세들을 위한 영문 통일 교재 편찬 등이 그것이다. 그동안 각종 학술 서적 발간 경험을 살린 차 회장의 구상이기도 하다. 지난 12기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차세대들의 참여부족 해소도 자연스레 해결 될수 있다는 것이다.
차 회장은 “차세대들을 참여시키려면 그들이 할 수 있는 일거리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2세 참여를 위해 또하나의 일도 계획하고 있다. 통일을 위한 토론대회 개최다. 그는 “이를 위해 중고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 토론대회 등을 기획해 차세대 위원들이 맡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차회장의 이같은 구상에 임원진들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봉수 수석부회장은 “수석부회장의 역할은 회장을 잘 보좌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논문집 출간 등 회장이 가지고 있는 복안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경험을 살려 열심히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봉수 수석부회장은 지난 12기 때 소식지 편집을 맡았으며 여러 권의 저서를 출간한바 있다.
13기 위원회의 살림을 책임질 이태형 총무간사는 “13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재정적인 지원이 필수”라며 “단순히 회비만으로 재정을 충당하는 수동적인 재정구조에서 벗어나 골프 토너먼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A민주평통 13기 위원회는 출범식이 열리는 8월 중순까지 임원단 및 분과회의별 소회의를 통해 조직정비와 운영세칙을 마련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본국 평통사무처 오세정 사무처장이 참석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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