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납치사건이 한국의 기독교인들에게 복음주의적 선교 열망을 다시 생각해보도록 하고 있다고 시사주간 타임이 27일 보도했다.
타임은 ‘선교사들이 한국내에서 비난받고 있다’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에서 배형규 목사의 피살이 슬픔과 애도를 불러왔지만 복음주의자들이 아닌 한국인들은 여전히 왜 교회가 아프간에 가지 말라는 정부의 주의를 무시하고 위험한 지역에 이들을 보냈는지에 당혹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임은 고 김선일씨 사건 등을 사례로 들며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곤경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1만6,000명의 한국 기독교인이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대부분의 한국 선교사들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고 이들은 개종 활동으로 적발되지 않기 위해 연구원이나 사업가로 가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타임은 수만개의 교회가 있는 한국에서 복음주의적 활동의 불행한 면은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새로운 곳과 위험한 사명이 세상의 주목을 받고 이것이 더 많은 명성과 돈으로 이어짐에 따라 교회들은 가능한 한 많은 선교활동자를 해외로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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