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총장-슈워제네거 주지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6일 미국의 여러 주 가운데 지구온난화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대책 등 현황 파악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캘리포니아 대책 논의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총장이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지구 온난화를 방지를 연구하는 샌호세 소재 에첼론사 본부를 방문해 시설물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본사전송>
이틀간 예정으로 캘리포니아 주를 찾은 반 총장은 이날 게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을 만난 데 이어 27일에는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와 만나 오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내용으로 지난해 통과시킨 법안 제정 과정과 향후 대책 등에 대해 협의했다.
반 총장은 뉴섬 시장과의 접견에 앞서 45년 전 처음 미국 땅을 밟았을 당시 한 달 간 체류했던 민박집 주인 리바 패터슨 여사(90)와 반갑게 재회했다.
반 총장은 17세이던 지난 1962년 미국 적십자사가 주최한 국제학생초청(VISTA) 프로그램을 위한 영작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뒤 맨 처음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으며 패터슨씨 집에 묵으며 미국인들의 생활을 체험했다. 당시 미국을 방문한 학생들은 25개국 41명이었다.
한편 반 총장은 이라크 축구대표팀이 2007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것을 축하하는 인파를 겨냥한 폭탄 테러로 5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함께 깊은 슬픔을 느낀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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