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정 앞두고 “통과”호소
위안부결의안(HR 121)의 연방 하원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미주 한인단체들이 중심이 된 결의안 통과를 위한 막판 로비전이 26일 워싱턴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날 하원 로비데이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뉴욕한인회 소속 회원 37명,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한 범동포대책위원회 회원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 아직까지 공동발의에 참여하지 않은 240여명의 하원 의원 사무실을 일일이 돌며 결의안 통과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 할머니와 애너벨 박 워싱턴 위안부 범대위 간사(한국명 박소현), 김현정 통일맞이 나성포럼 회장 등 3명은 위안부 결의안을 제안한 일본인 3세인 마이크 혼다(민주·샌호제) 의원을 방문,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혼다 의원은 이날 비공개로 열린 이 할머니와 면담에서 “의회 의원들이 그리고 의회가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결의안 통과를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혼다 의원은 이 자리에서 또 “결의안 통과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하원 전체의원 435명 가운데 168명이 지난 24일 현재 위안부 결의안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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