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군중에 폭탄테러 50명 사망
이라크에서 2007 아시안컵 축구 결승진출을 환호하는 인파를 노린 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50명이 숨지고 어린이와 여성 등 60여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135일 보도했다.
이날 바그다드에선 테러범이 폭탄을 실은 차를 몰고 환호 인파를 향해 돌진, 9명이 숨진 데 이어 바그다드의 다른 지역에서 또 다른 차량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바그다드를 비롯한 이라크 곳곳에선 이라크가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결승에 진출하다 시민 수천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이라크 국기를 흔들고 공중으로 총을 쏘며 전쟁 속의 기쁨을 잠시 만끽했다. 그러나 외신에 따르면 이 `축포’에도 시민 2명이 맞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이라크가 승부차기로 한국을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하자 이라크의 나자프 주민들이 25일 거리로 뛰어나와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노린 폭탄 테러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135명이 다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