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3분의2가 응답... “개전 결정 옳았다” 의견도 늘어
미국 내에서 이라크전 개정 결정이 옳았다는 여론은 증가하고 있지만 철군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라크 주둔 미군을 감축하거나 철군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가 CBS와 공동으로 성인 8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라크전 개전이 옳은 일이었다는 응답은 42%로 지난 5월의 35%에 비해 늘어났다. 이라크전을 일으키지 말았어야 했다는 응답은 반대로 5월 61%에서 51%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라크 주둔 미군을 감축하거나 전면철군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과 이라크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고 보는 의견이 모두 전체의 3분의 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라크전 개전 결정이 옳았다는 견해를 밝힌 응답자의 대부분도 이제 더 이상 미군이 이라크에 주둔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해 철군여론이 대세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이 테러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중동문제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으나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73%, 공화당 지지자와 무소속 가운데에서는 28%와 60%가 이같은 견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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