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부사령관“테러 우려”… 부시“철군은 재앙 초래”
9.11 테러를 자행한 알 카에다가 이라크 조직원을 활용해 미국본토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4일 이라크 내 알 카에다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한 공군기지를 방문, 이라크 내 알 카에다의 암약이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이라크 내 알 카에다의 위협과 오사마 빈 라덴과의 연계를 부인하고, 이라크 철군 주장을 따른다면 미국에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부시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존 케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부시가 “미국민들을 공포에 빠뜨려 알 카에다 때문에 이라크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믿게 하려 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미국 본토 방위를 담당하는 미 북부사령부의 빅터 레뉴어트 사령관은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에 알 카에다 조직이 침투해 있으며 올 여름 테러공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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