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라이고사 LA시장(앞줄 맨오른쪽)이 크렌셔 블러버드 주정차 특별단속반 가동 발표 기자회견 후 스캔들 이후 몰려드는 TV카메라들을 뒤로 한 채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신효섭 기자>
피코-버논 사이 티켓·견인
LA지역 주요 간선도로에서 출퇴근 시간 주정차로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차량들에 대한 LA시의 단속이 더욱 강화된다.
LA시 교통국은 지난 23일 러시아워 주정차 위반 차량 특별단속반인 ‘타이거팀’을 이날부터 LA한인타운 인근의 크렌셔 블러버드에도 배치해 단속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5명의 교통국 단속반원과 5대의 견인 트럭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은 평일 오전 7-9시와 오후 4-7시 사이에 크렌셔 블러버드 선상의 피코 블러버드에서 버논 블러버드 사이 구간에서 단속을 펼쳐 불법 주정차 차량들에 티켓 발부와 견인을 하게 된다.
LA시의회는 지난해 시내 23곳을 러시아워 주정차 위반 특별단속 구간으로 지정하고 벌금을 대폭 인상했는데 특별단속 구간에서 불법주차가 적발되면 첫 번째 위반시 140달러, 두 번째 위반시는 29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LA시는 크렌셔 블러버드 이외에도 현재 한인타운의 윌셔 블러버드와 밸리의 벤추라 블러버드에서 러시아워 주정차 위반 특별단속을 펼치고 있는데 윌셔 블러버드에서는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총 1만9,000장의 티켓이 발부되고 6,100대의 차량이 견인됐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이날 크렌셔 블러버드 단속반 가동 발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워 때 교통흐름과 버스 운행을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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