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탄핵 안하면 지역구에 출마 낙선시킬것”
`반전엄마’ 신디 시핸이 23일 대권승계서열 3위로 미국의 최고위직 여성인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결투’ 신청을 했다.
지지자들과 함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개인목장인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부터 워싱턴 D.C.까지 2주간 반전 캠페인 행군중인 시핸은 이날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미 의회로 향하면서 “펠로시 하원의장이 오늘밤 자정까지 헌법에 위임된 임무를 행하지 않으면 내년 11월 선거에 캘리포니아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펠로시 의장을 낙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이라크에서 아들을 잃은 뒤 반전운동의 선봉에 서온 시핸이 펠로시 의장에게 헌법이 위임한 임무라고 언급한 것은 부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발의를 가리키는 것이다.
‘반전 엄마’ 신디 시핸(가운데)이 23일 버지니아주 앨링턴 국립묘지에서 의사당까지 이어진 행진을 이끌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시위자들은 민주당의 존 코니어스 하원법사위원회 위원장(민주)에게 탄핵절차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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