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상대 집단소송
미국의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 부상자들이 23일 의료혜택 지연, 장애수당 지급 거부 및 정신질환치료 거부 등을 이유로 보훈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월터 리드 육군 보훈병원의 열악한 치료환경 및 부상자 홀대로 여론의 도마에 올랐던 미국의 참전용사 보훈정책이 다시 한번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라크 및 아프간 참전용사들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보훈부가 부상참전용사들에게 장애수당을 즉각 제공하지 않고,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직원들을 더 늘리지도 않는 등 부상자들을 홀대해왔다고 밝혔다.
또 참전용사들은 부상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하지 않기 위해 보훈부가 국방부와 짜고 일부 부상자들을 군입대 전에 정신질환이 있던 사람으로 허위로 분류해 놓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매트 스미스 보훈부 대변인은 재판중인 사안에 대해선 코멘트를 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보훈부는 이라크 참전용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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