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관계자들. 동포후원재단 이민휘(왼쪽부터) 이사장, 김완흠·이혁 운영이사. <이승관 기자>
미주동포후원재단, 8월8일 윌셔플라자서 시상식
미주동포후원재단(이사장 이민휘)이 2007년도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자로 원로 태권도인 이준구 사범과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을 선정했다.
동포후원재단은 23일 재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상배경과 일정을 발표했다.
이준구 사범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1958년 도미해 텍사스주 태권도 클럽 지도자를 시작으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체육 특별고문을 지내는 등 태권도 보급을 통해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수행해왔다.
경기도 여주 출신으로 1966년 도미한 임용근 의원은 1988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을 지냈고 1992년 오리건주에서 하원의원에 처음으로 당선된 후 지금까지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 의원은 미주한인의 날 제정에도 큰 역할을 하며 미주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휘 동포후원재단 이사장은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주류사회에서도 큰 업적을 남긴 이준구 사범과 임용근 의원을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한인들을 발굴해 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주류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1.5~2세들이 수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8월8일 오후 6시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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