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재미어머니봉사회 이정자(왼쪽) 회장과 26일 회장에 취임할 강평희 총무.
새 회장에 강평희씨
지난 14년간 한인사회 대표적인 어머니 봉사단체로 활동해온 ‘재미어머니봉사회’의 회장이 바뀐다.
오랫동안 회장을 맡아온 이정자씨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용궁에서 열리는 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총무 강평희씨가 제 2대 회장에 취임한다. 이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어머니 봉사회에서 계속 활동할 계획이다.
이정자 회장은 “1990년 5명으로 시작된 모임이 이제는 40여명의 멤버를 보유한 봉사단체로 성장했다”며 “어느 단체든 회장 혼자서만 일을 할 수 없다. 나를 사랑해주고 물심양면 도와준 회원들 덕분에 편하게 일할 수 있었다”고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어머니봉사회는 1990년 ‘낙도 어린이 후원회’를 시작으로 한인 어머니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1993년 비영리단체로 등록, 한인사회 대표적인 어머니 봉사단체로 활동해 왔다.
어머니봉사회는 10여년 전부터 중앙양로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는 매년 1~2월 400~50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하는 신년 노인잔치를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일일식당, 골프대회 등으로 수익금을 마련해 나눔선교회, 그린패스처, 양로병원 등에 전달하며 나눔의 미덕을 실천해 왔다.
신임회장으로 취임할 강평희 총무는 “이 회장과는 11년동안 함께 일해왔다”며 “일일식당과 각종 모금활동 등 기존의 사업을 이어받아 한인사회를 위해 계속 열심히 일하고 봉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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