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등 남가주 일대
밤사이 흠뻑 내려
몇차례 반복될 듯
여름이면 거의 비를 구경할 수 없는 LA 등 남가주 지역에 22일과 23일 비가 내렸다. 이로인해 습도가 높고 끈적거리는 몬순 기후까지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이번주내내 계속된다.
국립기상대는 22일 저녁부터 23일 새벽 사이 LA 다운타운 등 도심 지역과 앤틸로프밸리 일대의 산간에 도로가 촉촉하게 젖을 정도인 양의 비가 내렸으며 24일 오전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릴 확률이 20%라고 예보했다.
LA 지역에서 7월 23일 비가 내린 것은 지난 1986년 0.08인치(2.03mm)가 관측된 이후 21년만에 처음이며 7월 평균 강우량은 0.01인치(0.25mm)이다.
7월중 가장 많은 강우량이 관측된 것은 121년전인 1886년에 내린 0.24인치(6.1mm)이며 기상 관측이 시작된 약 130년 동안 여름에 비가 내린 날은 불과 수일에 불과하다. 갑작스레 내린 비로 노면이 미끄러워지자 여러 건의 차량 접촉사고가 보고되기도 했다.
기상대의 데이브 브루노 연구원은 “애리조나 등 남부 지역에서 습기를 머금은 구름대가 이동해 오면서 매우 드물게 비를 구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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