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클릭 하니 “주인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컴퓨터씨, 나 학교 선택 좀 도와주세요.”
지금까지 단 5분도 대학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은 시니어라고 해도 이제부터는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며 대학 서치에 나서야 한다. 개학하면 곧 지원서 작성에 들어가야 하고 마지막으로 표준시험도 치러야 하니 그나마 한가한 여름방학이 컴퓨터 대학 서치에는 좋은 시간이다. 가닥을 잘못 잡고 시작하면 전체를 망치기 쉬우니 교육면 4면을 참조한 다음 기본 가닥을 잡고 대학 서치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 대학 서치 도우미들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인성·적성·스타일 고려
맞춤형으로 매치시켜줘
구체적 대학 리스트엔
컨설턴트 비용 지불해야
카운슬러 오피스에서 사용 웹 프로그램
대부분의 고교 카운슬러 오피스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 웹을 이용하고 있다. naviance.com이 바로 그것. 대학 리서치는 물론이고 제출해야 하는 서류와 마감날짜도 있고 에세이 초본도 보관하고 있다. 또 캠퍼스를 방문한 후의 온라인 저널도 있다. 고교 선배들이 평점과 표준시험에 맞춰 어느 대학에 지원했으며 그들 중 합격자와 불합격자도 나와 있다. 물론 이름은 아니고 성적으로만 그래프가 되어 있다. 그린색은 합격이고 빨강은 불합격이며 파랑은 웨이팅 리스트나 대기자 명단에 오른 케이스들이다.
온라인 서치 엔진
▲칼리지 보드의 칼리지 매치 메이커 (collegeboard.com): 5개의 다른 서치를 저장할 수 있고 개인적인 칼리지 리스트를 관리할 수 있다.
▲프린스턴 리뷰(princetonreview.com): 서치엔진을 카운슬러-오-매틱이라고 부른다.
▲유에스 뉴스 & 월드 리포트지 (usnews .com): 칼리지 파인더로 들어가면 된다.
개인 컨설턴트
인디펜던트 에듀케이셔널 컨설턴트협회(iecaonline.com)에 의하면 2005년 대학진학생 가족 중 6%가 개인 컨설턴트를 고용, 도움을 받았다. 개인 컨설턴트의 고객은 주로 교외지역 학생으로 가족 연수입이 7만5,000~9만9,0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일부는 시간당(평균 120달러)으로 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10학년부터 12학년까지 3년간 패키지로 3,200달러를 부과하고 있기도 하다.
온라인 컨설턴트
▲Destination-U.com
학생과 대학을 중매해 주는 매치 메이커이다. 문답식으로 인성검사와 적성검사까지 한 다음 대학의 위치, 크기, 학생이 사교활동을 활발하게 하는지 ‘나 홀로 타입’인지를 고려해서 이에 맞는 대학과 연결해 주고 있다. 또 스스로 공부하는 타입인지 아니면 이미 틀이 만들어진 곳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타입인지도 고려하며 사고하는 스타일이 융통성이 있는지 고지식한 지도 고려한다. 프로파일 사용은 무료이지만 이 사이트를 이용해서 도전권 대학, 목표 대학, 안정권 대학 등으로 리스트를 좁혀서 지원을 하려면 199달러를 내야 한다. 고교기간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collegetrends.org
퍼스널 인벤토리 오브 칼리지 스타일(PICS)에서 운용하는 웹사이트로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그에 맞는 대학을 맞춤형으로 찾아내는데 유용한 또 다른 도구이다. 프로파일 이용은 무료이지만 이를 이용해서 칼리지 리스트를 정해 실제로 지원하다면 15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명문’만 고집하지 말고
‘나를 알아주는’대학 가라
미 전국 대학입학 카운슬링협회에 의하면 대학의 84%가 지원자의 50% 이상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니 지원자 2만2000명중 겨우 10% 내외만 받아들이는 미 전국 최고 명문에만 목표를 두지 말고 편한 마음으로 ‘내게 희망을 거는 대학’을 찾는 것도 요령이라고 카운슬러들은 말하고 있다.
<정석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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