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LAUSD)가 지난 5년동안 주정부로부터 받았다가 회계감사 결과 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반환해야 하는 금액이 거의 5,8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뉴스는 22일 LA교육구가 지난 5년사이 받은 9차례의 회계감사 결과 주정부로부터 받았던 6,200만달러 가운데 거의 90%를 되돌려주어야 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최근에 실시된 회계감사의 경우, LA교육구는 한 프로그램을 위해 받은 4,600만달러 가운데 100만달러를 제외한 전액을 다시 반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신문에 따르면, 회계 감사관들은 서류 미비, 접수 마감 불이행 등을 문제 삼았으나 교육 관계자들은 주정부의 복잡한 검사절차 때문에 가주 전역의 교육구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회계감사는 주로 주의회가 의무화한 특정 프로그램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 비용을 청구하는 절차가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것이다. LA교육구 임시 최고재무관리자(CFO) 조셉 제로니언은 의무 프로그램의 비용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는 일은 너무 많은 인력과 노력을 요구한다며 현 제도가 비능률적이라고 말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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