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지는 지난 21일자에서 최근 LA를 방문, 일제가 저지른 종군 위안부 강제 동원의 실상을 폭로하고 일본의 책임 인정과 공식 사과를 촉구한 이용수(78) 할머니의 활동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날 캘리포니아 섹션 2면을 전면 할애, 지난 14일 LA 한인타운 윌셔 장로교회에서 증언대에 선 이 할머니의 사진과 함께 지난달 말 미 연방하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한 ‘위안부 결의안’(HR 121)이 하원을 통과, 일본의 공식 사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는 이씨의 호소를 전했다.
약 3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증언에서 위안부들이 겪은 참상을 상세하게 밝힌 이씨는 “나와 같은 증인들이 여전히 살아있는데 일본정부 관리들은 언제까지 계속 거짓말을 할 것이냐”고 반문하며 “유일한 바람은 일본이 종군위안부 강제동원 만행을 시인하고 공식 사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이씨가 지난 4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에 맞춰 워싱턴으로 날아가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하버드대에서 증언하고 보스턴에서도 가두시위를 펼치는 등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결의안이 통과되도록 몸을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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