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다 휴가 떠났나?
과연 휴가철인가? 지난 주말 타운 내 주요 호텔에서는 각종 단체 모임을 찾기가 힘든 현상이 벌어졌다.
평소 주말이면 많게는 10건 이상의 단체 모임이 열려 장소 확보하기도 쉽지 않던 타운 내 주요 호텔들에 돌잔치나 고교 동기 모임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단체 모임이 없었던 것.
JJ그랜드호텔에는 지난 21일에 여고 동기 모임 2건과 돌잔치 외에는 단체 모임이 없었다. 보통 때면 각종 단체 모임으로 북적이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지금은 한창 휴가철이니까 단체 모임이나 행사는 많이 줄어들었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로텍스호텔 역시 행사가 없기는 마찬가지. 지난 주말 ‘좋은 만남’ 모임과 북한선교모임 단 두건을 제외하면 호텔은 주말 내내 조용했다. 또한 오는 28일 토요일에는 돌잔치 한건을 제외하면 단체 모임은 아직 잡혀 있지 않다. 옥스포드 팔레스호텔에도 지난 주말에는 별다른 행사가 없었다.
한 호텔 관계자는 “가족 모임이나 휴가를 간 경우가 많아 단체 모임은 많이 잡혀 있지 않다”며 “아마도 8월 초까지는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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