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김대원 교수
내일 나성서울코랄 무대에
세계 정상급 플룻 주자인 김대원 서울종합예술원 교수가 3년만에 LA를 찾았다.
22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 LA)에서 열리는 나성서울코랄(지휘 진정우) 정기 연주회 무대에 서기 위해서다.
이번에 연주하는 곡은 프란시스 드뷔엔느의 ‘플룻 콘체르토’ 전 악장. 길이는 19분으로 협연치고는 제법 긴 편이다. 플룻 연주자였던 프랑스의 드뷔엔느가 쓴 이 음악은 3악장으로 돼 있으며, 1, 3악장은 기교가 돋보이고 2악장은 선율이 아름답다.
김 교수는 “여러 차례 연주했지만 할 때마다 긴장이 많이 되는 곡”이라며 “청중들이 플룻의 매력에 흠뻑 젖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연세대 음대 기악과를 나와 독일 뤼벡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동아콩쿠르와 바이로이트 음악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는 등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내왔다. 8년간 KBS 교향악단 수석 플룻 주자로 활약했고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34차례의 독주회를 가졌다. 또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한국 최고 플룻 연주자로 구성된 플룻 앙상블 ‘피리’를 창단해 성공적인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한편 김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나성서울코랄의 콘서트에서는 멘델스존의 심포니 2번 ‘찬양의 송가’ 등이 연주된다. 문의 (323)309-3368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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