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수사... 곧 자수하기로
베테랑 프로농구(NBA) 심판이 자신이 주심을 본 경기들을 비롯해 지난 2년간 프로 농구경기의승부를 알아맞히는 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CBS에 따르면, 13년 경력의 팀 도너기(40)는 지난 2005년-2006년과 2006-2007년 시즌 농구경기들에 수천달러 규모의 내기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NBA에서 사임한 도너기는 빠르면 다음주 수사당국에 자수하기로 합의했다. 연방수사국(FBI)은 도박 행위가 심판 판정과 시합 점수차에 실제로 영향을 미쳤는지 수사하고 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도너기는 뉴욕의 5대 마피아 조직 가운데 하나인 감비노 가와 연계된 2명의 도박영업자에게 수만 달러의 도박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도너기가 도박 문제로 “위험한 사람들과 섞였다”며 그가 심판을 본 경기에서는 돈을 건 팀이 “두 자리 수 차이로 이기게 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2년동안 NBA에서 704개의 정규시즌 경기와 15개 플레이오프 경기의 심판을 보았는데 문제가 되고 있는 시합들이 어떤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수사 관계자는 이번 수사로 추가의 용의자들이 체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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