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한인 사이트에 고객가장 접속
LA경찰국(LAPD)은 한인타운에서 인터넷 광고나 채팅 사이트를 통한 성매매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PD 윌셔 경찰서 풍기단속반 알 레이어스 형사는 “예전에는 주로 한국어 생활정보 신문이나 광고 전단지를 통해 이뤄지던 성매매 광고가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웹사이트와 온라인 채팅을 통해 벌어지는 인터넷 성매매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함정단속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지만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의 마사지 서비스나 스파 서비스 광고, 성인 사이트, 데이팅 사이트가 집중 단속대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함정단속은 경찰이 인터넷에 게재된 광고를 보고 고객을 가장해 업소에 전화를 해 매춘여성을 직접 만나 성매매 현장을 단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타운의 성매매 단속이 강화되면서 한인들이 마사지 팔러 같은 업소를 차려놓고 영업을 하는 성매매는 LA 외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추세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광고를 내고 고객과 전화통화를 해서 모텔이나 아파트에서 만나는 비밀스런 출장매춘이 급증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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