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잘 낳는 짝 찾으려는‘진화 본능’
인물 좋은 부부들이
딸 낳는것도 같은 이유
남자들은 가슴 큰 금발 미인에게 한없이 약하다. 또한 통계적으로 인물이 좋은 부부들은 아들보다 딸을 많이 낳는다. 왜 그럴까.
일본의 사토시 카나자와 교수와 뉴질랜드의 앨런 밀러 교수는 그 이유를 진화 심리학을 이용해 간단히 풀어냈다. 진화 심리학이란 인간의 두뇌가 무의식적으로 추구하는 진화의 목표를 연구함으로써 인간 행태를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춘 학문이다. 이들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는 자신이 갖고 있는 자산을 자손번식에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돼 있다.
즉 남자들이 가슴이 풍만한 금발 미녀를 좋아하는 것은 젊고, 건강하고, 아이를 잘 낳을 것 같은 여성과 짝을 이루기를 염원해 온 남성들의 진화 심리학적 욕구에 뿌리를 박고 있다. 허리가 가늘고 가슴이 풍만한 것은 다산의 상징이며 금발은 젊음의 상징이라 이런 여성을 취하는 것이 남성들의 뇌에 각인된 진화의 목표에 합당하다는 설명이다.
돈 많은 사람들이 유난히 아들을 많이 낳는다든가 미인이나 잘 생긴 사람들이 딸을 많이 낳는 것도 같은 이치에서다. 즉 부는 남성에게, 아름다움은 여성에게 중요하다는 진화 프로그램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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