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매설 스팀파이프 폭발
대피소동… 경찰“테러 무관”
뉴욕의 맨해턴 중심가에서 18일 저녁 폭발사고가 발생, 1명이 죽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수백명의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뉴욕 경찰은 지하에 매설된 스팀파이프가 폭발했으며 이번 폭발이 테러로 인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처음에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폭발로 인한 건물 붕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 언론은 변압기가 폭발했다고 보도했으며, 유틸리티 업체인 콘 에디슨사도 해당지역에서 문제가 발생해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퇴근시간대에 일어난 이날 폭발은 맨해턴 43번가와 렉싱턴 애비뉴의 그랜드 센트럴역 근처에서 발생했다.
소방대원과 경찰이 긴급출동한 가운데 폭발 지점을 중심으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인근 그랜드 센트럴역과 건물에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인근 지역을 지나는 지하철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18일 뉴욕의 맨해턴 중심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현장에서 소방관들과 경찰관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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