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얼 되새기는 음악 축제”
<본보 후원>
“한국의 얼을 심을 수 있는 뜻깊은 콘서트가 될 것입니다”
8·15 광복절을 기념하는 음악제가 LA다운타운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펼쳐진다.
LA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재단과 미주한인재단은 오는 8월5일 오후 7시30분 본보 후원으로 ‘미주한인의 날 제정 및 광복 대음악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성악과 기악, 가곡, 오페라 아리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된다.
특히 피날레를 장식하는 ‘코리아 팬터지’는 단연 공연의 하이라이트.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코리아 판타지’는 합창단과 관현악, 관악기를 위한 환상곡으로 지난해 공연에서도 선보였는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박동명(사진) 지휘자는 “예년 공연보다 규모도 커졌으며 참가자도 많아졌다”며 “특히 민족의 대 서사시라 할 수 있는 코리아 팬터지는 매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김영진, 최선주씨가 무대에 오르며 테너 이종헌씨, 베이스 바리톤 최명용씨도 출연한다. 한인 2세로는 처음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악장이 된 데이빗 김씨도 초청돼 환상의 바이얼린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들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출연한다.
박 지휘자는 “280여명의 연합합창단을 비롯해 350여명으로 구성된 출연진이 만드는 무대는 깊은 감동과 조국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이민생활로 바쁘지만 음악을 통해 2세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한인들이 가족단위로 많이 참석해 주길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714)521-7353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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