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왼쪽 두번째) LA시장과 윌리엄 브래튼(맨 오른쪽) LAPD 국장이 17일 LA시청에서 올 상반기 범죄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김연신 기자>
살인 등 1만4,722건 발생
올 상반기 LA시내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LAPD에 따르면 올 상반기 LA시내 전체 범죄발생 건수는 모두 6만8,205건으로 전년동기의 7만515건에 비해 3% 줄었다.
이중 살인, 강도, 성폭행, 중폭행 등 강력범죄는 모두 1만4,722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가 감소했다. 특히 살인사건의 경우 이 기간 모두 200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3건에 비해 53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과 1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범죄가 감소한 이유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갱 범죄 예방 및 퇴치 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둬 갱 단원들이 저지르는 강력범죄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절도와 차량도난 등 재산범죄는 지난해보다 2.1% 감소했다.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은 “올 하반기에는 민생치안 확보의 성과를 이어가고 테러에 대비해 LA카운티내 각 경찰기관 및 연방 수사당국과 연계해 효율적인 보안 시스템을 갖추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LAPD는 대도시내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방 수사당국의 진단에 따라 경찰국내 테러전담 부서의 정보 분석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