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기 LA한인회장이 17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평통위원 사퇴를 밝히고 있다. <이승관 기자>
“선임에 문제”오구씨 이어 남문기 한인회장도 사임
남문기 한인회장이 17일 이달말 출범을 앞둔 LA민주평통 13기 위원회 인선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공식 사퇴를 선언했다.
남 회장의 사퇴선언은 지난주 일신상의 문제로 평통사무국에 사퇴서를 제출한 오구 미주 시민연맹 공동의장에 이어 두 번째 이다.
일부에서는 오구 공동의장의 사퇴가 평통회장 추천과정에서 들러리 역할로 이름을 올린데 대한 불만의 표시로 보고 있다.
특히 한 한인인사는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평통위원에 이름을 올렸다며 사퇴를 고려중이라고 밝혔으며 성현경 목사도 일신상의 문제로 사퇴의사를 밝혀 사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LA평통사무국에 신상명세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은 선임 위원도 10여명에 이르러 앞으로 사임하는 평통위원들이 더 나올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남문기 한인회장은 이날 한인회 출범 1주년 기자회견에서 “13기 평통위원에 선임됐으나 한인회에서 추천한 순서가 무시되는 등 선임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스칼렛 엄 한인회 이사장은 지난주 신상명세서를 제출해 13기 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다.
차종환 13기 회장은 “떠나는 사람을 잡을 수 있겠느냐”며 “결원이 생기면 본국 사무처의 지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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