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 중 아이슬란드 국민이 가장 장수를 누리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탱크 신경제재단(NEF)이 유럽 30개국의 평균 수명, 생활 만족도, 탄소 배출량을 결합해 평가한 ‘행복지구 지수’에서 아이슬란드가 1위를 차지했다. 한 나라가 소비하는 개인당 자원의 양과 국민 복지와는 연관성이 없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행복지구 지수’ 순위를 보면, 아이슬란드에 이어 스웨덴이 2위, 노르웨이 3위, 스위스 4위, 키프로스 5위로 나타났다. 반대로 최하위 성적 5위권을 보면, 에스토니아 30위, 룩셈부르크 29위, 불가리아 28위, 그리스 27위, 헝가리 26위로 나타났다. 일인당 탄소 배출량은 최고 수준인 영국은 행복 지수 21위에 머물렀다. 신경제재단은 “아이슬란드 같은 나라들은 행복을 위해 지구 환경을 오염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강력한 시장 주도형 경제모델을 가진 나라들의 행복지수 성적이 나쁘게 나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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