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54%에서 2005년 47%로
콘돔 사용도 47%에서 63%로 늘어
성관계를 하는 청소년들이 크게 줄고 많은 학생들이 성관계를 하더라도 콘돔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개 지방정부가 청소년 성의식, 도덕성 등 38개 항목에 대해 조사·분석한 결과, 2005년 고등학생들의 47%가 성경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91년 조사 때 나타난 54%에 비해 7%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콘돔을 사용한 학생은 63%로 91년의 47%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났으며 10대 임신도 91년 1,000명당 39명에서 21명으로 크게 낮아졌다. 이처럼 10대들의 ‘안전한 성의식’은 지속적인 홍보와 에이즈 학습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워싱턴 소재 비영리단체인 ‘젊음을 위한 옹호자’의 제임스 웨거너 회장은 “청소년 성교육이 의미 있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10대들의 첫 경험을 될 수 있는 대로 늦추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콘돔 사용과 출산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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