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 부족탓 5년전보다 두 배‘껑충’
22만5,000달러. 맨해턴의 차 한 대를 세울 수 있는 전용 주차공간의 가격이다.
미 전역에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맨해턴 건물내 주차공간의 매매가격이 5년전에 비해 무려 두배나 뛰었음에도 매수희망자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은 콘도와 같은 주거용 건물 가운데 주차시설을 갖춘 건물이 1%에도 못 미칠 정도로 희소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 당국은 96번가 이남 지역에 대해 건물내 가구수의 20% 정도의 주차공간만을 허용하고 있어 건물 내 주차공간 부족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콘도 건물 내 주차공간의 평균 가격은 스퀘어피트 당 1,100달러로 스퀘어피트당 아파트 평균가격인 1,107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맨해턴 8번 에비뉴와 28번가에 위치한 52가구 규모의 오닉스 첼시 콘도 지하주차장의 경우 5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 가운데 처음 팔린 2대의 주차공간 가격은 16만5,000달러였으나 세번째는 17만5,000달러, 마지막 2대의 주차공간은 19만5,000달러에 팔렸다.
각각의 주차공간에는 매월 50달러의 별도의 유지비가 부과되고 있지만 주차공간을 사기 위한 대기자 명단에 3명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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