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 범죄자 색출 목적
연방수사국(FBI)이 테러리스트나 보험 사기꾼, 사이비 약사 등의 잠재적 범죄자들을 색출하기 위한 방편으로 미국인들의 개인 정보를 수집, 분류하고 있다.
AP통신은 법무부가 이번 주 의회에 제출한 정보수집 관행 보고서를 인용, FBI가 법 집행인들을 위한 통상적인 실마리 제공 차원에서 신분증 절도나 부동산 거래, 자동차 사고, 인터넷 의약품 회사에 대한 고소사례 등의 시시콜콜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FBI는 이와 별도로 잠재적 테러리스트나 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들의 위험성에 관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위험평가체계’(STAR)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이 신용평가기관이 소비 행태나 부채를 근거로 소비자들의 신용등급을 매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개인 정보를 이용해 잠재적 용의자들에게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패트릭 레히 상원 법사위원장은 이 자료들이 남용될 소지가 있다고 비난했고 인권단체인 시민자유연맹(ACLU) 역시 특정인을 잠재적 테러범으로 몰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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