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앤젤스 합창단’지휘자 이정욱씨
“주류사회 합창단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어린이 합창단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영 앤젤스 어린이합창단’(단장 고용범)의 신임 지휘자로 부임한 이정욱(사진)씨는 “정통 합창 위주의 연습을 강화해 음악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음악을 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릴 때는 음악의 뿌리를 제대로 다져놓는 게 더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한다.
그동안 성인 합창단 위주로 활동해온 이 지휘자는 어린이 합창 지휘는 이번이 처음. 이 지휘자는 “그동안 몇번 연습하면서 아이들이 순수하게 잘 자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음악뿐만 아니라 단체생활에 잘 적응하는 방법도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휘자는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단원들이 발성 때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발성 전문가를 영입했고 어린이 단원들과 청소년 단원들간 목소리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합창단을 K~4학년 ‘킨더가튼반’과 5~12학년 ‘유스반’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미 합창지휘자 연합회’(ACDA)가 주최하는 합창대회에도 출전해 아이들에게 목표의식과 큰 무대에서 공연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지휘자는 연세대 음대를 졸업한 후 USC에서 합창지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그동안 남가주 장로성가단과 LA 챔버 콰이어, 나성영락교회 3부 성가대 등에서 지휘를 맡았고 셰퍼드 유니버시티 및 호프 유니버시티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한편 합창단은 21일 오후 1시 나성영락교회 교육관에서 단원 모집 오디션 및 공개 수업을 진행한다. 응시 연령은 유치원 합창단은 3학년, 유스 합창단은 9학년까지이다.
문의 (213)999-9916, 282-1200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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