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빈 주 하원의원 “내년에 재상정” 밝혀
애완용 동물에 대해 불임시술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주의회에 상정했던 주 하원의원이 이에 대한 완강한 반대에 부딪히자 결국 법안을 자진 철회했다.
밴나이스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의 로이드 레빈 하원의원은 11일 자신이 제안한 AB1634 법안의 올 회기 상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빈 의원은 법안의 일부 조항을 완화해 내년에 재상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애완용 개와 고양이에 대해 불임시술을 하지 않을 경우 소유주에게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뒤 시술하면 돌려주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는 이 법안은 지난달 주 하원을 통과했으나 주 상원 지방정부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애완동물 소유주와 관련 단체 등으로부터 권리 침해라며 1만통이 넘는 반대가 쏟아지면서 격렬한 논란을 촉발시켰다.
찬성측은 길 잃은 애완동물 관리를 위해 들어가는 연간 3억달러의 세금 낭비를 막고 해마다 50만마리씩 도살되는 비극을 피하기 위해 이 법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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