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비터
사실인정 공식 사과
워싱턴 정가를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은 이른바 ‘DC 마담‘ 매춘명단에 공화당의 데이비드 비터 상원의원(루이지애나)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비터 상원의원은 9일 ‘DC 마담‘으로 불리는 전직 매춘업자 데보러 진 팰프리 전화번호부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비터 상원의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본인이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 심각한 범죄행위였다”면서 “수년 전 이미 신과 아내에게 털어놓고 용서를 구했으며 어떤 식으로든지 실망을 안긴 모든 분들께 깊고 진지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비터 상원의원의 반성은 팰프리가 매춘업체 ‘팔메라 마틴 앤 어소시에이츠’의 1만5,000명의 고객명단을 자신의 웹사이트에 폭로한데 따른 것이라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검찰은 파장을 우려해 팰프리의 고객명단 공개를 막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워싱턴 시내에서 13년간 고급 매춘업소 팔메라 마틴 앤 어소시에이츠를 운영해 온 팰프리는 매춘업 운영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유죄가 입증될 경우 장기 징역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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