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가 LA시로부터 허가받은 각종 자료들을 들어 보이며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피소당한 신보남씨 본보 찾아와 하소연
“밤새 잠을 못 잤습니다. 나쁜 아파트 주인도 있지만 나쁜 세입자도 있습니다. 중도에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재판을 해서 진실을 가리겠습니다.”
일부 입주자로부터 악덕 아파트 주인으로 낙인찍히며 피소당한 신보남씨는 서류뭉치를 한 묶음 들고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했다. 일부 입주자들이 발표한 소송(본보 6일자 A5면)사건에 대해 신씨는 “일부 입주자들이 콘도 전환에 따른 이주비 1만7,000여달러를 노리고 소송한 것”이라고 분개했다. 그는 “재판을 통해서 책임질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사실이 아닌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반드시 입증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판의 최대 관건은 신씨가 입주자의 의지에 반해 강제로 입주자 아파트에서 공사를 펼쳤는지의 여부. 신씨는 이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두 명의 입주자 모두로부터 ‘공사를 하라’는 구두 확언을 받았다”며 “그 말만 믿고 공사를 시작했는데 서류가 없는 걸 믿고 돈을 타내기 위해 모함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씨는 “한 입주자는 아파트 매니저로 오래 근무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LA시 주택국의 아파트 수리를 명령하는 경고장을 무시했다는 지적에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주택국과 보건국의 명령을 전부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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