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일종인 ‘조증’
심리학자들 상관관계 거론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는 손대는 것마다 황금으로 바꾸는 것처럼 보인다. 그녀는 시카고의 스튜디오와 매달 6,800만명이 방문하는 웹사이트 사업 등으로 연간 2억5,000만달러를 끌어 모으고 있다. 또 타임지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최근 포브스지가 뽑은 세계 명사 100인 중 최고에 오르기도 했다.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도 지난해 초 내놓은 트럼프 프리미엄 보드카가 히트를 친 것을 비롯 기업경영을 가르치는 ‘트럼프 대학’에 이르기까지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일마다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밖에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와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등도 끊임없이 새로운 브랜드를 창조하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부를 모으고 있다.
ABC 방송은 최근 존 가트너 존스 홉킨스 의대 심리학 교수를 인용, 많은 성공적 기업인들이 조증이라는 유전적 광기를 갖고 태어났을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조증은 양성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가볍지만 인간의 에너지와 창의력, 모험을 즐기는 성질을 끌어올리는 기질로 가벼운 조증은 성공과 야망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 반면 캐롤 드웩 스탠포드대 심리학 교수는 야망의 동기를 유발하는 3가지 기본요소로, 대의를 위해 싸우려는 욕구, 특정 분야에 대한 열정, 명예와 부에 대한 갈망 등을 들었고 행동심리학자였던 데이빗 맥클랜드 박사는 야망적 기질은 자발적이든 아니면 부모의 압력에 기인하든 어린 시절 받게 되는 어떤 영향으로 장기간에 걸쳐 무의식적으로 형성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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