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맨 왼쪽)이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을 배웅하고 있는 모습.
두달여만에 공식석상
탈모현상에 피부 까칠 배도 많이 들어가
국정원 “5월 심장수술 위험한 상태 아니다”
지난 4월 이후 와병설이 나돌던 김정일(66) 북한 국방위원장이 두 달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5일 평양에서 신임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환송행사에 참석한 김 위원장의 모습은 지난 4월 인민군 창설 75주년 기념일 때에 비해 상당히 수척해진 모습으로 배가 많이 들어가고 머리카락도 많이 빠진 상태였으며 피부에도 윤기가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국가 정보원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5월 심장 수술을 받은 것은 맞지만 그리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며 양 외교부장을 접견한 것 자체가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나이가 들어 체력이 약해진 정도일 뿐 심각한 건강 이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4일 이후 25일 이상 모습을 감췄으며 이때 일본 주간지와 블룸버그 통신이 “독일 의료진으로부터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30야드도 걷기 힘들다”고 보도해 김 위원장 건강이상설이 설득력을 얻으며 해외 언론들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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