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8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한인 정치포럼’을 홍보차 LA를 방문한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이 강석희 어바인 부시장과 함께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세계 한인 정치포럼’홍보차 LA 방문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
9월 18일 서울서 개최
한인 정치력 급성장
각종 현안 논의
“지구촌 곳곳의 한인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인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세계 시민으로서 민족적, 정치적, 시대적 비전을 논의하고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은 오는 9월18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한인 정치포럼’을 홍보차 LA를 방문했다. 포럼은 전세계 한인 정치인들의 네트워크인 ‘해외정치협의회(가칭)’가 주최하고 해외동포재단이 후원하며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정치인 200여명이 참석한다.
임의원은 “최근 세계 각국의 정치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은 해외 한인들의 정치력이 임팩트를 발휘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증거”라며 “한국의 대통령 선거, 미국의 대선 예비선거, 해외 한인 참정권 부여, FTA 등 한인들에게 중요한 정치적 현안이 많은 시점에서 한인 정치인들이 모여 할 일을 찾아보자는 것이 이번 포럼의 목표”라고 말했다.
임의원은 해외 한인 참정권 허용에 대해서는 세계화 시대에 자국민에 대한 본국의 당연한 책임이며 ‘한인 1세대의 문제’라고 규정했다. 임의원은 “해외 한인들에게 참정권이 부여되면 본국과의 유대가 강화되는 장점이 있지만 한국 정치의 영향력이 가열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도 검토돼야 한다”며 “한인 정치인들은 이런 세계화 흐름 속에서 한국과의 관계에 있어 지렛대 역할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인 정치인 원로 역할을 기꺼이 맡겠다는 임의원은 “한인은 소수민족 가운데도 소수계지만 한인 정치인들이 서로의 정계 경험을 나누고 각자의 활동 영역에서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는 방법을 논하고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서 모색한다면 그 결과가 한민족 전체에게 가져다주는 긍정적 영향은 무궁무진 하다”며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포럼은 올해 첫 모임을 시작으로 각 지역 분과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모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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