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주차 밴 연못으로 굴러
코네티컷에서 4일 밴이 언덕에서 굴러내려 모자 등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 주위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브리지포트에 거주하는 미셸 매킨토시(39)는 4일 2세 아들 데이빗 매킨토시와 줄리아 보이드(3), 조카 제이든 윌슨(6) 등과 함께 피크닉에 나섰다가 밴이 경사가 심한 언덕에서 60~70야드 굴러내려 15~20피트 깊이의 연못에 잠기는 변을 당했다. 당시 매킨토시는 비어즐리 공원에 차를 잠시 세워둔 채 다른 차에 타고 있던 친구들과 피크닉 장소에 대해 의논하던 중 아이들을 태운 자신의 밴이 가파른 언덕 아래로 굴러 내리는 것을 목격했다. 당황한 그녀는 필사적으로 달려가 밴에 다시 올라탔지만 제때 급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밴을 멈추려고 시도했으나 역시 실패했다.
브리지포트 경찰 스쿠바팀은 사건이 발생한지 25분만에 피해자들을 물에서 건져내 심폐기능 소생을 시도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매킨토시와 데이빗, 줄리아는 4일 숨지고 제이든은 5일까지 중태에 있다가 끝내 사망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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