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경오염 이 정도까지…
중국에서 환경오염으로 매년 75만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세계은행(WB)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은행은 중국 정부와 수년 전부터 공동작성해 온 환경오염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서 환경오염으로 75만명이 조기 사망하며 특히 대도시의 대기 오염이 주요인이란 사실을 확인했다.
‘중국 환경오염의 비용’이란 제목의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심각한 대기 오염으로 35만~40만명의 중국인이 조기 사망하는데다 30만명은 오염된 실내공기로 인해 숨지고 또 다른 6만명은 수질오염으로 인해 설사, 복통, 암 등을 일으켜 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발간된 보고서에서도 세계 최악의 오염도시 20곳 중에 16개가 중국의 도시들일 정도로 중국의 환경오염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중국 관리들은 “어느 지역이 환경오염으로 가장 많이 사망자가 나오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면 매우 심각한 사회 불안이 야기될 것”이라며 아직 정식으로 출간되지 않은 보고서에서 조기 사망과 관련된 집계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 실제로 민감한 통계가 빠진 보고서가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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