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LA 민주평통 2년 임기 시작
제13기 LA 민주평통협의회가 3일 업무 인수인계식을 갖고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차종환 신임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윌셔가에 위치한 평통사무실에서 신남호 제12기 회장으로부터 평통기, 의사봉과 직인 등 비품과 재정기록, 감사보고서 등 서류를 인계받았다. 이 자리에는 전현직 평통위원들이 참석해 새 평통 출발을 축하했다.
차종환 13기 신임회장은 “전임회장들이 많은 업적을 남긴 만큼 13기는 이를 답습하기만 하면 된다”며 “여기에 약간의 노력만 곁들여진다면 13기도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2기가 추진한 이산가족 방북사업을 ‘히트쳤다’고 표현하고 “전임회장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13기에도 이산가족 상봉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물러가는 신남호 12기 회장은 “방을 정리하며 찾은 평통 회장 명함을 보니 지난 2년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며 “자신을 희생하며 12기가 무사히 끝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차 신임회장은 “1.5, 2세를 위한 통일교재, 성인들을 위한 북한학 서적 등을 출판하는데 주력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통일인식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통일문제에 대한 학술적 접근을 강조했다.
신임 13기 위원회의 출범 및 회장단 이·취임식은 오는 18일 한국에서 2박3일간 열리는 세계회장단 회의가 끝난 후 7월말께 열릴 예정이다.
이임하는 LA민주평통 신남호 12기 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전현직 평통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차종환 제13기 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에게 의사봉을 전달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앞줄 맨 왼쪽은 임승춘 평통위원, 네 번째는 김광남 11기 회장. <이승관 기자>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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