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 ‘거짓 울음과 거짓 웃음’
아기는 생후 6개월부터 남을 속이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많은 심리학자들은 사람이 만 4세가 되기까지는 남을 속일 만한 두뇌 능력이 없다고 생각해 왔으나 영국 포츠머스 대학의 바수데비 레디 박사는 연구 결과 생후 6개월부터 3년 사이의 아기들이 습득하는 속임수의 종류가 7가지나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그의 관찰에 따르면 아기들은 생후 6개월 정도 되면 거짓 울음과 거짓 웃음으로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며 8개월쯤에는 금지된 행동을 하고 감추거나 부모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는 등 보다 복잡한 속임수도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아기들은 만 두살쯤 되면 벌을 주겠다는 위협에 허세로 맞서는 등 상당히 진전된 기술까지 구사할 수 있게 된다. 레디 박사는 “거짓 울음은 아기들에게 나타나는 최초의 속임수 형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린이들이 아주 어릴 적부터 약간의 속임수를 이용, 특정 상황에서 어떤 종류의 거짓말이 먹혀 들어가는 지 알아내며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할 때 돌아오는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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