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혼혈 6피트 9인치 농구선수 인기 폭발
◎…최고 인기 종목은 단연 농구였다. 모두 16개 팀이 출전한 농구에는 매 경기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고 한국 프로농구 진출을 노리는 혼혈 에릭 산드린(29) 선수가 시애틀 소속으로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6피트9인치의 큰 신장을 이용해 연습 도중 폭발적인 원핸드 덩크슛을 터트리던 산드린 선수는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으나 오렌지카운티 팀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회 기간 내내 경기장 주변에는 강풍이 끊이지 않아 선수와 임원들이 애를 먹었다. 특히 야구 경기장에서는 강한 바람이 흙먼지를 일으켜 선수들이 곤란을 겪었다. LA에서 응원온 재미어머니봉사회 회원들은 바람이 없는 남가주 날씨가 그립다면 연상 눈을 가리기도 했다.
◎…경기가 벌어진 콘트라코스타 칼리지 부근에는 제대로 된 식당이 없어 선수들이 식사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경기장 주변 모텔에 숙소를 잡은 오렌지카운티팀은 선수 1인당 아침 식사비로 10달러씩 지급했으나 제대로 된 식당이 없어 일부 선수들은 아침을 굶고 경기에 출전해야 했다.
◎…폐막식 직전까지 순위 집계가 이뤄지지 않아 대회 관계자 및 취재기자들의 애를 태웠다. 테니스와 골프 등 일부 종목의 결승전이 당초 예정보다 늦게 끝난 데다 재미대한검도협회와 미국검도연맹의 분열로 두 군데서 치러진 경기에서의 메달 집계 방식을 놓고 다툼이 벌어졌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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