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검사·공장 점검 등
안전성 검증 활동 나서
미국의 기업들이 최근 중국산 장난감과 치약 리콜 사태 등을 겪으면서 이로 인한 위험성에 주목해 자신들이 중국으로부터 공급받는 수천가지의 상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제너럴밀스, 켈로그, 토이저러스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이 판매하는 수입상품의 검사를 강화하고 중국의 공장을 점검하기 위한 예고없는 방문을 자주하는 등 중국산 상품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식품업체인 제너럴밀스는 전에는 하지 않았던 잠재적 오염물질의 검사를 하고 있고, 켈로그의 경우는 중국에서 공급되는 물품을 검사하는 외부 용역을 늘렸다.
장난감 업체인 토이저러스는 최근 주로 중국산 상품을 대상으로 한 구매와 상품 안전을 감독하는 2명의 고위 임원직을 신설했다.
켈로그의 크리스 찰스 대변인은 소매업체들로부터 켈로그가 식품의약청(FDA)에 의해 수입이 금지된 중국산 함유물을 사용하는 지 여부에 관한 문의가 있었다고 소개하고 켈로그는 그런 물질을 쓰지 않고 있지만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성분들을 검사하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켈로그는 또한 중국의 공급업체들이 문제가 된 펫푸드 리콜과 관계가 있는지 여부도 검증했다. 기업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식품 등에 쓰이는 중국산 원료의 수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그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하는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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