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리아센터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원회 미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영화계 관계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영화진흥위 미주사무소 공식활동 돌입
한국 영화의 할리웃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
한국 문화관광부 산하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는 LA문화원 코리아센터 내에 자리잡은 미주사무소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29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사회 문화계 인사들은 물론 할리웃에서 활동하는 감독과 배우, 프로듀서 등 영화계 관계자들과 한인 영화인들이 참석해 영화진흥위원회 미주사무소가 한국영화의 할리웃 진출에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안정숙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주사무소가 자리잡은 미라클 마일에서 한국 영화의 창조적인 문화와 미국 영화의 문화가 잘 접목되어 또 다른 미라클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모두가 이 기적을 함께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LA한국문화원 김종율 원장과 CJ엔터테인먼트 리차드 전 부사장이 참석,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과 ‘수퍼맨 리턴스’의 크리스 리 프로듀서도 이메일을 통해 축사를 보내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소니 픽처스, 디즈니, 폭스TV, 워너 등 대형 영화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영화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주사무소 문선영 총괄매니저는 “미국에서 열리는 각 영화제를 후원, 한국 영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미국내 한인 영화인이나 감독, 작가, 배우 등을 지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한국과 미국의 영화계 관계자들의 네트워킹을 통해 한국영화를 홍보하고 프로모션을 펼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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