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 LA지부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
오늘 타운홀 미팅
“우리가 뿌리를 내리고 사는 미국의 정치에 더 많은 한인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오늘 오후 3시 나성영락교회(1721 N. Broadway, LA)에서 제1회 ‘한인사회 타운 홀 미팅’을 개최하는 한미연합회(KAC) LA지부 그레이스 유(사진) 사무국장은 한인타운 치안과 엉망인 도로사정 등 한인들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주요 이슈들이 산적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인들의 지역사회 정치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유 사무국장은 “한국과 달리 지방자치가 활성화된 미국의 정치 시스템에 한인들이 혼선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타운 홀 미팅에 참석해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LA카운티 정부, 그리고 LA시 정부 등이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내용을 배우는 것이 지역 정치참여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타운 홀 미팅은 유 사무국장과 KAC 오렌지카운티 리처드 최 이사장이 공동으로 진행하며토론자로 가주 정부를 대표해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LA 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알렉산더 김, LA 시장실의 수잔 김 LA 센트럴지역 본부장, 탐 라본지 LA시의원의 보좌관인 진 장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 사무국장은 2시간 동안 진행될 타운 홀 미팅에 대해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스몰 비즈니스 업자들을 위한 각종 정부혜택부터 각급 정부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주택구입 보조금 안내까지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들은 저조한 한인들의 정치 참여와 한인사회의 지역사회 정치참여 활성화 방안, 그리고 방청객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유 사무국장은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을 위해 한국어 통역도 준비했다”며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미국사회의 주인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행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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