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커뮤니티 담당관 카메론 김 경관
지난 6개월 동안 공석이던 LA경찰국(LAPD) 국장실 한인커뮤니티 담당관에 카메론 김(33·한국명 동진·사진) 경관이 발령됐다.
김 경관은 “윌리엄 브래튼 경찰국장의 눈과 귀가 돼 한인사회가 바라는 점을 경찰 수뇌부에 직접 전달해 한인 사회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 경찰본부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찰 경력 5년차인 김 경관은 한·영 이중언어를 원활하게 구사하는 1.5세로 윌셔경찰서와 밸리교통국 그리고 경찰본부 갱 전담반을 거치며 다양한 순찰실무와 경찰행정를 익혔다.
김 경관은 “일선 근무할 때 범죄 피해를 당하고도 언어가 불편하다거나 효과적인 신고요령을 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한인들을 많이 접했다”며 “최대한 많은 한인들을 직접 만나 한인들의 불만이나 궁금증을 수렴하는 것이 첫 업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경관은 “경찰국 수뇌부도 한인 커뮤니티가 LA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국장실 산하에 한인 담당관을 기용하는 것”이라며 한인들도 적극적으로 경찰국에 의견을 개진할 것을 부탁했다.
김 경관은 CSU 롱비치 대학교에서 경영학과 회계학을 전공하고 대형 개발회사에서 금융 분석가로 근무하다가 2001년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찰에 투신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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