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못잊을 충격적인 경험”
“감옥살이 할줄은 꿈에도 생각 못해 나 자신에 큰도움”
감옥에서 출소한 패리스 힐튼(26)이 출소 하루만인 27일 밤 CNN 방송의 토크쇼 호스트 래리 킹과 인터뷰를 갖고 수감생활이 “평생 잊지못할 충격적인 경험”(traumatic experience)이었다고 고백했다.
힐튼과 래리 킹의 인터뷰는 CNN에 방영되기 전 연예사이트인 ‘TMZ 닷컴’에 일부가 먼저 공개되기도 했다.
레이스로 장식된 베이지색 블라우스와 금발머리를 늘어뜨린 모습으로 출연한 힐튼은 “많은 일을 겪었다”면서 “꽤 충격적인 경험이었으며, 나를 성장하게 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힐튼은 출소 직후 대중들 앞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래리 킹이 묻자 “그냥 사람들에게 내가 어떤 일을 겪었는가를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힐튼은 지난 5월 음주운전 혐의로 면허정지로 집행유예를 받은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법정에 섰을 때만 해도 자신이 감옥살이를 하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법정에 걸어들어갈 때 사회봉사 명령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고, 내 변호사도 당시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래서 징역형을 받았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면서 “음주운전이 아니라 면허정지 위반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힐튼은 “이번 경험이 나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이 하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감옥생활은 나로 하여금 내게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는 과연 누구인지를 혼자 떨어져서 생각하는 시간을 주었다. 비록 매우 힘들기는 했지만 난 나 자신을 아는데 그 시간들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옥의 식사가 형편이 없었다”는 평은 잊지 않았다.
힐튼은 출소일인 지난 26일은 “내 생애에서 가장 기쁜 날들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