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P·셰리프 등 50개 치안기관, 연휴 음주운전 대대적 단속
독립기념일 연휴가 시작되는 29일부터 남가주 전역에서 경찰의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이 펼쳐진다.
LA경찰국(LAPD)과 LA카운티 셰리프국 등 50여개 치안기관이 참여하는 ‘LA카운티 특별 음주운전 단속반’은 이날 저녁 6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7월4일 자정까지 카운티 전역에서 음주 및 무면허 운전, 차량 미등록, 안전벨트 미착용 등 각종 불법운전 행위를 집중단속하며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도 연휴기간 전체 순찰경관의 80% 이상을 동원해 주 전역의 프리웨이에서 불법 운전자 색출작전을 벌인다.
한인 밀집지역인 LA카운티 북부 샌타클라리타에서는 29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셰리프국의 음주운전 검문소가 설치돼 지나가는 운전자들을 무작위로 선정,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한 후 혐의가 드러나면 운전자를 체포하고 차량은 견인할 예정이다.
6월30일부터 7월4일까지 이어진 2006년 독립기념일 연휴기간에 LA카운티 내에서 모두 190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12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미국 내에서 모두 1만7,941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이같은 수치는 1992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글렌도라 경찰국 웬디 수스 대변인은 “불법운전을 하다가 경찰 단속에 걸려 연휴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운전할 것”을 주문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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